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이날 "법률 개정안이 내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할 경우 모레 오전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회에는 전국 500여개 버스사업자가 모여있다.
택시업계에서는 이미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한해 유가보조금과 세제혜택으로 7600억원인 보조금을 대폭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택시업계는 버스, 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는 제안도 내놨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되레 택시업계에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버스파업이 강행될 시 비상수송대책으로 대체버스와 지하철 증편, 택시 부제해제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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