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산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최근 의료관광이 떠오르고 있는데, 내주 UAE 순방에서 UAE군의 치료를 한국이 도맡을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UAE군에서 발생한 환자 중 자체 의료진으로 치료하기 힘든 환자들을 해외에 이송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국내 대형 의료기관들로 유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이송되는 UAE군의 치료를 맡을 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 등 복수의 대형 의료기관이 선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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