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서울 인사동서 문화재청 등과 MOU…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 산·학·관 제휴
강호인 조달청장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김찬 문화재청장 ▲신승복 한국공예조합연합회장 ▲조준석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장과 ‘전통공예품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이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의 전통공예품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개발상품(도자기, 조각 등 4개 분야 48개 규격)들이 간단한 심사와 계약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다.
문화재청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공예기술분야 및 보유자는 나전장, 조각장, 악기장, 옹기장 등 49개 종목, 64명에 이른다. 이들 공예품들은 조달청 전통문화상품업무처리규정과 ‘전통문화상품 조달물자 심사서’에 따라 신청제품의 상품성, 전통성, 조달물자 적합성 등을 심사받는다.
이를 통해 ‘학교 신상품 개발→공공 및 민간부문 판로지원→이익의 학교 재투자→문화강국’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을 끈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가 곧 경쟁력”이라며 “조달청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을 위해 문화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원방안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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