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7, 28일 다양한 문화행사 시민 체험행사 다채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표적인 지역전통 문화행사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참여형 부대행사와 함께 이틀간 축제가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숨은 끼를 확인할 수 있는 장기자랑시간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청룡문화제 전야 CMB 콘서트가 진행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28일 오전 10시부터는 친림의식(親臨儀式) 재현행사인 어가행렬이 시립동부병원에서 출발해 왕산로를 거쳐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인 동방청룡제향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 구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가 열렸다.
또 주민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어린이들에게 절약정신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물물교환 장터인 가족알뜰 벼룩시장을 진행하고 ▲한지공예체험 ▲호패 만들기 ▲주령구(주사위) 만들기 ▲가죽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재미로 보는 명리코너 ▲가훈 받기 등 흥미로운 부대 행사가 운영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룡문화제는 2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동대문구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가지고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보존해 왔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전통 문화에 대한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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