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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만장일치로 AL 신인왕…NL은 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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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마이크 트라웃[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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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트라웃은 13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에서 1위 표 28장을 휩쓸며 총 140점을 획득, 만장일치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만장일치 신인왕이 탄생한 건 역대 여덟 번째이자 2008년 에반 롱고리아(템파베이 레이스) 이후 4년만이다. 경쟁자로 나선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는 트라웃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 역부족했다. 각각 63점과 46점을 얻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전체 25번으로 프로에 데뷔한 트라웃은 올 시즌 미국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을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6리 30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4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최연소 주인공이 되기도 됐다. 신인 선수가 30-40을 달성한 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트라웃의 맹활약 덕에 에인절스는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승률(83승59패)을 남겼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 표 16장을 받은 하퍼가 총 112점으로 웨이드 마일리(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 105점)를 제치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하퍼는 이로써 역대 내셔널리그 야수 최연소 신인왕 수상자로 등록됐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점검한 하퍼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 22호런 59타점을 남기며 워싱턴을 1933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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