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성공과 중국의 시진핑 체제 출범 등으로 국제 정치의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면서 "한국이 주요국의 '프레너미(friend+enemy·친구인 동시에 적)'와 같은 관계 속에서 한 배를 타고 고난을 극복할 관계로 발전하려면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프리카가 2000년대 들어 매년 5~6%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나 최근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과 협력해 상생 협력에 나서자"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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