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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포르투갈, 긴축약속 충실히 이행.. 추가지원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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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포르투갈이 지난해 4월 요청한 구제금융 지원의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였으며 더 이상의 추가지원 협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2일 포르투갈 방문을 앞두고 가진 포르투갈 국영 RTP1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포르투갈과 구제금융 조건을 놓고 재협상할 필요가 없다”면서 “포르투갈은 지원에 수반되는 요구를 모두 충족했으며 매우 훌륭히 이행했다”고 언급했다.
메르켈 총리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포르투갈 2차 구제금융 지원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포르투갈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2011년 5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78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았으며 2014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 정부는 강도 높은 증세·긴축재정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경제성장률은 내년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EU 등 ‘트로이카’ 채권단은 각 분기마다 포르투갈의 긴축목표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구제금융 자금을 분할 지급하고 있다. 최근 트로이카는 포르투갈의 경기침체를 고려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완화했으며, 올해 포르투갈의 재정적자는 당초 GDP 대비 4.5%보다 높은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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