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측은 11일 "미국에 부품 구매 태스크포스(TF)팀을 급파해 교체 필요 품목 201개 중 193개에 대한 계약을 이미 맺었다"면서 "이달 25일부터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사무소에 원전 운영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임직원이 주말 및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근무에 나섰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그동안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도 없게 만들었다"며 "무엇보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자세로 임해 이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신 재무장 운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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