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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일에 한번 원전 1기 가동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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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올해 들어 원자력발전소가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횟수는 총 9차례, 가동 중단 일수는 58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1기당 평균 2.5일꼴로 가동을 멈춘 셈이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올 들어 원전이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횟수는 모두 9차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차례 늘었다. 가동 중단 일수는 지난해(24.5일)보다 33.5일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원전 1기당 하루꼴로 발전이 정지됐는데 올 들어서는 중단 일수가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월성 1호기는 1월, 9월, 10월 등 모두 3차례 고장이 났다. 가동 중단 일수는 10일이 넘는다.

올해 들어 가장 오랫동안 가동이 중단된 원전은 신고리 1호기로 지난달 가동 중단 이후 주급수 펌프의 진동이 비정상적인 상태를 지속해 16.5일이 지나서야 발전이 재개됐다.

고장 원전 1기당 가동 중단 일수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번 고장이 나면 점검과 재가동 승인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뜻이다. 올해 고장 건수 당 발전 정지 일수는 6일을 넘어섰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과 점검 절차가 까다로워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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