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파업에 도내 399개 교에서 2900여 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399개 교는 도내 학교급식 실시학교 전체의 20.1%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10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조합원 3만3905명 중 2만5175명(투표율 74.2%)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인원의 과반인 2만2967명(찬성률 91.2%, 재적 대비 67.7%)이 찬성함에 따라 파업을 결정했다. 이들은 ▲'호봉제 시행 ▲교육감 직접고용 ▲교육공무직 법안제정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일단 이날 하루 파업한 뒤 교육당국과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3차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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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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