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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사이드 다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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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업사이드 다운
8일 개봉 ㅣ 감독 후안 디에고 솔라나스 ㅣ 출연 짐 스터게스, 커스틴 던스트

영화 '업사이드 다운'의 세상에는 두 개의 중력이 작용한다. 이 '이중중력의 법칙'으로 인해 상부 세계와 하부 세계의 사람들은 서로 만날 수도, 만나서도 안된다. 그러나 주인공 아담(짐 스터게스)은 다른 세계에 사는 에덴(커스틴 던스트)과 사랑에 빠진다. 이들은 두 세계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비밀의 숲을 밀회 장소로 이용하며 사랑을 키워오지만, 우주불변의 법칙을 거스르는 이들의 사랑이 순조로울 리 없다. 판타지와 로맨스가 적절히 결합한 이 영화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위 아래가 거꾸로 맞닿은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시각적인 볼거리가 상당하다.
Theatre
멸_滅
18일까지ㅣ 백성희장민호 극장ㅣ연출 박상현ㅣ 출연 정보석 신덕호 정나진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네번째 작품.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물음에서 작품은 시작된다. 배경은 신라 멸망기인 920~930년대다. 사촌지간인 경애왕을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신라의 56대왕이자 마지막 왕이 된 경순왕(김부) 이야기다. 그러나 권력을 누리게 된 기쁨도 잠깐. 곧 경순왕은 후백제와 고려의 계속되는 압박에 시달린다. 괴로운 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고려 태조의 딸 '낙랑'과의 관계다. 흥미로운 것은 신라 말이 배경이지만 인물들의 의상과 행동, 대사는 모두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작품은 등장인물을 통해 '왕가의 정치'가 결국 '마피아의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Musical
리걸리 블론드
17~3월17일 ㅣ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ㅣ연출 전혜윤ㅣ 출연 제시카 정은지 최우리 팀

영화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작품을 뮤지컬로 옮겼다. 주인공 '엘 우즈'는 아름다운 금발의 소유자로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하버드 법대에 진학하게 된 남자친구의 이상형은 '똑똑하고 지적인 여자'. 그의 헤어지자는 통보에 오기가 생긴 우리의 '우즈'는 똑똑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금발의 여자는 멍청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나선 인물은 소녀시대 '제시카', 에이핑크의 '정은지', 뮤지컬배우 '최우리'다. 칙칙한 하버드대 모범생들 사이에서 핫핑크로 무장한 '엘 우즈'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Concert
노라 존스
17일 ㅣ 잠실실내체육관

재즈 싱어송라이터 '노라 존스'가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7년 만에 갖는 두번째 한국 무대다. 새 앨범 'Little Broken Heart'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물론 'Come away with me', 'Don't know why?' 등 골수팬들에게 친숙한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데뷔앨범으로 제45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해 '그래미의 여왕'으로 떠올랐던 노라 존스는 지금까지 단 5장의 정규앨범으로 5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영화 '19곰 테드'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많은 웃음을 주기도 했다.
Classic
라 트라비아타
14~15일 ㅣ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올해로 창립 10년째인 민간 오페라 단체 솔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움베르토 지오르다노 극장과 함께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 비올레타 역 다니엘라 브루에라, 알프레도 역 테너 카탈도 카푸토, 제르몽 역 파올로 코니 등 쟁쟁한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파리 사교계 고급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작이다.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우리나라에는 1948년 춘희라는 제목으로 처음 소개가 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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