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5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3%가 '이직을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직 시기는 입사 1년차 이내가 38.8%로 가장 많았고, 입사 2년차 이내(35.7%), 입사 3년차 이내(17.5%)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80.3%는 이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직 준비로는 '자격증 취득 준비'(39.8%, 복수응답), '이력서·자소서 업데이트'(39.4%), '관심기업 채용확인'(33.6%), '영어공부'(31.8%), '인맥관리'(16.2%), '취업포털에 이력서 공개'(13%) 등이 나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신입사원들은 더 좋은 직장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섣불리 이직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의 직장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모색하는 것이 좋다. 기업은 직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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