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전남대 강연에서 자신이 대선에 출마한 뒤 우리 정치권에 3가지가 변했다면서 그중 첫번째를 박근혜 대세론 붕괴라고 꼽았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승리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이 아직도 여전하지만 더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서 "국민여러분이 저 대신 맞서 싸워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일어난 이들 세 가지 변화만으로도 제 도전은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특히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현 경제실정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을 반대하고 박 후보가 대선 투표시간 연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