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 중소기업들이 만든 미용상품들이 일본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용제품 등을 판매하는 김소형 다이어트가 지난달 말 일본 유명 홈쇼핑 채널에서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현지 다이어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 회사에서 일본에서 출시한 유자생강, 사과생강, 홍차생강 제품은 식사대용식의 형태로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3주차 방송까지 편성이 확정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치앤드에이치(대표 김한규)도 발효인삼 하이드로겔 마스크 F1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일본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그동안 일본에 태반마스크팩과 아이패치를 수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상태다.
물에 녹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원료로 발효인삼을 사용하는 신제품으로 주름개선, 노화방지, 탄력재생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용 고데기는 국내외에서 월 평균 2000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며 "향후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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