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가 내놓은 ‘2013년도 예산안’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건전재정을 확립하겠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임대주택 공급 예산은 지난해 책정됐던 올해 예산 5792억원보다 3000억원 늘었다. 공급규모도 4000여가구 증가했다. 올해는 1만8516가구가 공급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박 시장이 공략으로 내건 임대주택 2만가구 추가안이다. 올해에는 예산 배정이 안됐지만 내년에는 ‘공공임대 건설지원’을 통해 622억원이 사용된다. 이는 SH공사의 임대주택건설 출자금이다.
이밖에 재건축 임대주택 매입도 두드러진다. 올해 예산보다 41억원이 더 투입돼 재건축 소형주택 매입에 나선다. 이밖에 1~2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공급에도 65억원이 더 배정됐다. 공공원룸주택 매입이 대표적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