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증가한 고령취업자의 약 40%가 도소매·음식숙박·운수 등 영세자영업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13년과 중기 재정운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취업자(55~64세)는 전년보다 24만4000명 늘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38.5%인 9만4000여명이었다.

고령 자영업자 수는 2009년 2만6000명, 2010년 3만2000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9만4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고령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운수업으로 3만2000명이 늘어났다. 이어 숙박음식점업 1만1000명, 협회단체업 1만1000명, 도소매업 7000명 등 경쟁이 치열한 영세자영업 부문이 다수를 차지했다.

협회단체업이란 수리업과 이미용, 세탁 등 개인서비스업이 포함된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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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전체 고령 취업자 증가 폭도 운수업 5만3000명, 건설업 3만7000명, 숙박음식점업 3만5000명, 협회단체업 2만8000명, 보건업 2만4000명, 도소매업 2만3000명 등의 순으로 자영업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대외 여건 불안정과 내수부진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와 고령 자영업자 증가 등 고용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특히 청년층과 고령 영세자영업자 등 경기침체 때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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