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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무인 도서 대출 서비스 이용자 늘어

최종수정 2012.10.28 09:52 기사입력 2012.10.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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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다음달부터 지하철역 4곳에서 무인 도서대출 서비스...성북구 강북구 등 지하철역 도서 대출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하철을 이용한 출퇴근자들의 지하철역 무인도서 대출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성북구 관악구 등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설치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용자가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대입구역 한 곳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설치, 서비스를 하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다음달부터 신대방역 봉천역 낙성대역 등 지하철역 3개 소에 ‘무인도서대출기’를 확대 설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 ‘u-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u-도서관 서비스는 지역 주민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ak.go.kr)’나 ‘관악구 모바일 도서관(스마트폰)’에 접속해서 원하는 도서를 예약하고 지하철역 내 ‘무인도서대출기’에서 찾아가는 도서 서비스다.

관악구는 지난 해 6월 서울대입구역에서 처음으로 u-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해 월 평균 1000여권 대출과 2100여권의 반납이 이루어지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 U 도서관

관악구 U 도서관


다른 지하철역에도 u-도서관을 설치해달라는 주민들 의견이 많아 관악구 내 지하철 전역에 u-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행정안전부 ‘u-도서관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봉천역, 낙성대역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관악문화관도서관 ‘무인도서대출기’를 신대방역으로 옮겨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연말까지 신림역에 ‘u-도서관’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도서관’을 도입해 즉시 도서를 빌릴 수 있게 된다.

u-도서관 서비스는 먼저 지역내 구립도서관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읽고 싶은 책을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후 수령지를 'u-도서관(지하철역)'으로 선택하면 도서 신청이 완료된다.

책배달완료 문자를 수신한 후 최대 2일이내에 도서를 수령해야 하며, 도서 반납은 지하철역 도서반납기에 넣거나 가까운 관내 구립도서관을 방문해 반납할 수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하철역 전역에 무인도서대출기를 설치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올 1월부터 지하철 성신여대입구역과 월곡역에 무인 도서대출서비스인 ‘책드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가 이들 두 지하철역 무인도서대출 서비스 실적을 점검한 결과 올 1~9월 성신여대입구역은 2200건, 월곡역은 2900여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별 이용실적이 꾸준한 증가해 무인예약대출은 1월 713권에서 6월 939권으로 약 30% 정도 늘어났다.

월곡역 무인예약대출기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 모씨는 “직장인들은 늦은 시간에 퇴근하면 도서관이 거의 문을 닫거나 피곤해서 도서관을 이용하가기 사실상 힘들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아주 간단히 책드림서비스를 신청하고 출퇴근길에 찾아 지하철에서 바로 읽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U도서관 시연

박겸수 강북구청장 U도서관 시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해 1월부터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지하철 수유역과 미아역, 미아3거리역 등 3곳에 U-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U-도서관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각각의 도서관을 통합해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전체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대출과 반납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도서 검색과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예약 대출은 강북문화정보센터 등 강북구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www.gangbuklib.seoul.kr)에 접속해 대출 신청 → 지하철 예약 → 책을 받는 지하철역을 지정, 신청하면 지정한 지하철역의 예약대출기에서 책을 받을 수 있다.

강북구는 올들어 9만1500건 등 지금까지 모두 20만건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U-도서관이 구축돼 주민들이 지하철이나 집근처에서 편하게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U-도서관을 확대하고 풀뿌리 도서관을 조성해 책읽는 강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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