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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의혹' 정수장학회 입주 건물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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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겨레신문 기자의 도청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26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경향신문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해당 건물 11층엔 정수장학회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수장학회를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 아니다”며 “MBC 고발과 관련해 정수장학회가 있는 경향신문 건물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물 출입내역과 폐쇄회로화면(CCTV)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관련자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한겨레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MBC 이상옥 전략기획부장이 만나 MBC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MBC는 "정수장학회 소유 MBC 지분의 처분 등과 관련한 대화 석상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며 도청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불법감청 혹은 불법녹음을 했거나 제3자가 불법녹음한 자료를 획득해 해당기사를 작성했음이 분명하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사를 쓴 한겨레신문 기자를 지난 16일 검찰에 고발했다. 한겨레는 취재 경위 관련 “도청에 의한 것은 아니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취재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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