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산 휘발유가 아닌 일본산 및 싱가포르산 원재료를 대만에서 혼합한 것으로, 국내 품질 규격에 부합하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정부는 향후 알뜰주유소 판매 추이 등을 보고 물량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입사는 중국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로차이나로, 일본산 및 싱가포르산 원재료를 바탕으로 대만 블렌딩 시설에서 국내 규격에 맞춰 제조한 휘발유가 들어오는 것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일본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대만으로 옮겨 싱가포르산 나프타와 함께 블렌딩 한 휘발유"라며 "원재료로 따지면 일본산 60%에 싱가포르산 40%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기존 알뜰주유소 공급 가격 수준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음 주 초부터 거래가 이뤄진다면 울산 지역 내 알뜰주유소에는 이달 내로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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