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태국 등 해외 마케팅 강화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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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재팬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전세계 가입자수 7000만명을 돌파했다.
25일 NHN은 라인의 전세계 누적 가입자수가 7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최근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만에서는 지난 9월부터 편의점 CU(구 패밀리마트)와 제휴를 맺고, 공동 캠페인을 비롯해 라인 캐릭터로 만든 증정품 행사와 TV광고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번 달부터 식품기업 CPF, 타이항공과 기업 공식계정을 개설하고 스폰서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기업들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 서비스 역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라인을 통해 지난 7월 글로벌 게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스마트폰 게임 앱 ‘라인 버즐’은 일본, 대만, 태국 등을 포함한 8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부문 종합랭킹 1위에 올랐다. 출시 후 97일이 지난 9일에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했다. ‘라인카메라’도 지난 4월 서비스 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400만건을 돌파했다.
라인은 연내 전세계 가입자수 1억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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