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원무역은 글로벌 의류경기 불황에도 가동률이 높게 유지, 2분기와 유사한 달러매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바이어의 재고조정에도 중국 생산기지를 잃은 기존 및 신규 고객이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영원무역으로 주문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3년 매출은 1조2500억원(+12.4%YoY), 영업이익은 2271억원(+10.4%YoY)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특히 달러 매출액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베트남 위성공장 및 원단공장에서 신규인력이 충원될 계획이며, 신규채용 인력의 생산성 향상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글로벌 바이어가 올해부터 타이트한 재고조정에 들어갔음에도, 동사로의 주문은 확대되면서 상반기 달러매출이 10% 이상 성장했다"며 "작년을 기점으로 신규바이어의 제품만족도가 높으며, 기존에 거래하지 않았던 바이어들이 끊임없이 접촉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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