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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클래식 "흥행카드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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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과 김대현, 김민휘 등 간판스타 일제히 '외유', 김대섭 우승만이 '상금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흥행카드가 없다."

지루한 '밥그릇싸움'으로 사양길을 걷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결국 올 시즌 최종전 윈저클래식(총상금 4억원)마저 '반쪽대회'로 마감하는 분위기다.
상금랭킹 4위 박상현(29)을 비롯해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챔프 김대현(24ㆍ하이트진로)과 신한동해오픈 챔프 김민휘(20ㆍ신한금융) 등 간판스타들이 대거 '외유'를 떠났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1ㆍ7169야드)에서 '그들만의 경기'가 시작된다.

박상현은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 레이크말라렌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BMW마스터스(총상금 700만 달러)에 초청받았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빅 매치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함께 출전한다. 박상현에게는 윈저클래식의 상금규모가 작아 어차피 우승상금 8000만원을 확보해도 상금랭킹 1위 김비오(22ㆍ넥슨ㆍ4억4400만원)를 넘어설 수 없어 미련도 없다.

김대현과 김민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도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의 오크밸리골프장(파72)에서 25일부터 진행되는 퀄리파잉(Q)스쿨 1차전이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PGA투어는 내년부터 정규투어 하위랭커와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 상위랭커들이 벌이는 3개의 대회에서 이듬해 투어시드를 주는 방안을 확정했다. '꽃미남' 홍순상(30ㆍSK텔레콤)까지 서둘러 미국으로 날아간 까닭이다.
윈저클래식은 이에 따라 상금랭킹 2위 김대섭(31ㆍ아리지CCㆍ3억9500만원)의 우승 여부가 유일한 화두로 남았다. 김비오와의 격차는 약 4900만원, 준우승 상금이 4000만원이라는 점에 비추어 상금왕에 등극하기 위한 '경우의 수'는 우승뿐이다. 김대섭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이 상금왕과 다승, 대상 등 개인타이틀 '싹쓸이'로 직결되는 셈이다. 강경남(29ㆍ우리투자증권)과 이상희(20ㆍ호반건설), 최진호(28)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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