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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 애플 특허 무효화...삼성 판세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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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특허청(USPTO)이 애플의 바운스백 특허를 무효화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불리한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애플의 스크롤 바운스 백 관련 특허를 무효화했다. 특허청은 익명의 관계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해당 특허에 대해 재심사를 진행했는데 이미 선행기술이 존재한 것으로 드러나 무효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허는 미국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의 침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특허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지난 22일 루시 고 판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했다. 향후 법원은 해당 특허와 관련해 미국 배심원단이 부과한 손해배상액은 제외할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선행기술의 덫에 걸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선행 기술은 한 회사가 개발한 기술, 디자인 등 이전에 이미 존재한 유사한 것을 의미하는데 한 회사가 특허 등록을 완료해도 선행 기술이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특허는 무효화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6월28일 등록한 '컴퓨터 시스템 정보 복구를 위한 범용 인터페이스(특허 번호 20120166477)' 특허도 10여년 전 다른 회사가 등록한 2개의 특허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일으켰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무리한 특허 출원으로 부메랑을 맞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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