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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적 악재 딛고 강보합 '반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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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급반등 '3.97% 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 증시가 22일 강보합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 19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이뤄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극히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02%) 오른 1만3345.89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0.62포인트(0.04%) 상승한 1433.81, 나스닥 지수도 11.33포인트(0.38%) 상승한 301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보합 출발한 뉴욕 증시는 장중 계속 낙폭을 확대해 나갔다. 장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다우지수는 하락률을 0.8%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마감 직전 급격히 반등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기업 실적이 여전히 최대 화두였다.

세계 최대 건설장비업체 캐터필라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초반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캐터필라는 3ㆍ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49% 급증한 주당 주당 2.54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집계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주당 2.22달러 순이익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매출 규모가 157억달러로 167억4000만달러의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 했다. 또 지난 7월 주당 순이익 9.60달러, 매출 680억~700억달러였던 올해 실적 전망치를 9~9.25달러의 주당 순이익과 약 660억달러의 매출로 하향조정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장중 최대 1.87% 하락했던 캐터필라는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1.45% 올랐다.

공개 기업 중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과 선트러스트 뱅크는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 하는 주당 순이익 규모를 발표하면서 각각 1.46%, 3.35% 급락했다.

600달러 붕괴 직전에 시가총액 1위 애플은 급반등했다.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19달러(3.97%) 급등한 634.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오는 23일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하고 25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다른 정보기술(IT) 종목은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25일 윈도우8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23% 하락했다.

지난 18일 8.01% 급락했던 구글은 0.46% 하락하며 3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던 야후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야후는 3·4분 주당 순이익이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 26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규모도 10억9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10억8000만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정규장 거래에서 0.44% 밀렸던 야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가량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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