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여대 도서관에 몰래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죄)로 31살 임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는 열람실 사이를 돌아보던 중 그를 수상하게 여긴 경비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숙대 도서관 지하 열람실은 학생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며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는 외부와 출입할 수 없다. 임씨는 경비원이 딸이 없어졌다는 학부모 전화를 받고 자리를 비운 사이 열람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많았지만 출입 직후 바로 발각돼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