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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주제로 '전국독서토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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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대중문화의 안과 밖'이라는 주제로 숙명여대와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교보-숙명 전국독서토론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독서토론대회는 지난 2006년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능동적인 독서습관과 건전한 토론문화를 형성하고자 시작됐다. 첫해 당시 199팀에서 지난해 277팀으로 참가팀이 약 40%가량 늘어날 정도로 해마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토론 주제인 ‘대중문화의 안과 밖’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와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자는 취지로 정했다. 숙명여대 구자황 교수는 “우리나라는 싸이나 김기덕 감독처럼 해외에서 성공을 거두는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환호하면서도 그 이면에서는 대중문화를 열등한 문화, 하위 문화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이중적 잣대의 본질을 다뤄보고자 토론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토론 주제에 따른 지정도서는 대학부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고등부 『바보상자의 역습』『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이 선정됐다. 참가팀은 ‘대중문화의 안과 밖, 톺아보기’를 주제로 2권의 지정도서를 읽고, 다양한 문제와 담론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자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다음달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2인 1조 팀을 구성해 교보문고 리드닷컴(www.kyoboread.com)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예선에서는 대중문화와 관련된 지정도서 1권을 읽고 서평과 함께 독서능력 수준을 측정하는 리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종합 심사해 대학부, 고등부 각각 48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2주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의 토론과정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텍스트에 대한 독해능력, 논증 재구성 및 비판 능력, 내용에 대한 현실 적용 능력, 문제제기 및 토론을 통한 심화능력 등 독서 및 토론에 대한 모든 요소가 평가 대상이다.

입사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특히 대학부 우승자는 교보문고 입사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이번 대회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원 의사소통센터와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산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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