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LG경제연구원은 당초 연말 환율은 1117원, 내년도는 1080원으로 예상해 왔으나 최근 들어 수치를 더 내려잡고 있다. 내년도 환율의 경우 1080원에서 1040원까지 낮췄다.
외국계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점치고 있다.
BNP파리바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IB 중 가장 낮은 1000원을 내년 환율 평균 전망치로 내놓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040원, HSBC는 108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QE3 등 세계 주요국의 통화공급 확대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 한국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이 꼽힌다.
다만 하락 속도가 급격하게 빠르진 않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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