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비상경제’ 선제 대응…청년·에너지·농가 3대 대책 가동
파주시, 청년 고용부진 대응…정부 추가 예산 확보
5월 미취업 청년 취업지원 사업 참여자 확대 운영
주유소 매점매석 점검·에너지 절약 홍보활동 실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점검·애로사항 청취
경기 파주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내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해 '복지안정·석유가격·농축산'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상경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복지안정: 청년 고용부진 대응… 정부 추가 예산 확보
파주시는 고용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 추가 예산을 확보, 취업 지원 사업 참여 인원을 전격 확대한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예산을 기존 6억5900만원에서 7억4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 대상을 155명으로 늘렸다. 또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역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400명까지 혜택을 넓힌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역 기업 탐방, 취업 상담 및 고용정책 연계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6100만원에서 630만원을 증액해 총 6730만원으로 확대되어 기존 336명에서 400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외에도 파주시가 시행하는 청년 취업지원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청년드림옷장', 청년들이 보다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행정체험 사업'을 '청년 인턴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중동전쟁의 여파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청년 고용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청년 취업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가격안정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 추진
파주시 비상경제대응 석유가격안정화반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매점·매석,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서는 한편, 공영주차장 5부제 및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국제 유가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내 석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매점매석 및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을 추진했으며,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파주시청 사거리에서 에너지 절약 동참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합동 점검에서는 ▲석유제품 매점·매석 ▲품질 기준 준수 여부 ▲정량 판매 여부 ▲가격 표시 적정성 ▲유통 과정의 위법 행위 여부 등을 조사했으며,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부과 또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매점·매석 및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 절약 홍보활동에서는 파주시 비상경제본부와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 160여 명이 함께 ▲승용차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하기 ▲걷거나 자전거 타기 ▲적정 실내 온도 준수 ▲친환경차 운전하기 등 에너지 절약 국민행동을 안내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수급 위기와 함께 시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라며, "파주시는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유관기관과 협력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축산안정: 중동전쟁 대응 농촌 인력수급 현장 점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지난 17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머무는 숙소를 방문해 위생 및 안전 상태를 살피고, 인력이 투입된 영농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부시장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숙소를 방문해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전용 숙소의 냉난방 시설 등 생활환경을 점검했고, 근로자가 투입된 영농 현장을 방문해 농가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농가주는 "전쟁 소식으로 일손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까 걱정했는데 근로자들이 적기에 투입되어 시름을 덜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라오스)'는 지난 12일 16명이 입국했고, 기존 농가형에서 4명이 투입되어 현재 20명이 북파주농협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5개월 또는 7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또한 농가(고용주)와 계약을 체결하고 근무하는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384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4월 현재 235명이 입국해 근무하고 있으며, 149명은 농가 희망 시기에 맞춰서 입국할 예정이다.
'파주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북파주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숙소 확보나 장기 고용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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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중동 사태 등 대외적 변수가 농번기 인력 수급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머물며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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