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전기히터와 온풍기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218%,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기 간편한 전기방석 매출도 168%나 뛰었다.
김문기 옥션 가전 팀장은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에 보온상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싱글족 증가와 불황여파로 소형 절전상품들을 즐겨 찾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일러를 가동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추석 직후 전기매트의 판매량도 확 뛰었다. 보일러를 트는 대신 절전형 난방제품을 이용하는 알뜰족들이 늘어나서다. 이 때문에 옥션에서 4일부터 10일까지 전기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200%가량 신장했다. 같은 기간 G마켓도 전기매트와 전기요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76%, 135% 매출이 올랐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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