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69%(40.37포인트) 상승한 5910.9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76%(26.56포인트) 오른 3527.5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 역시 0.25%(18.28포인트) 상승한 7394.55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스페인 정부가 재정개혁 및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은행권에 대한 구조조정 노력 역시 시장의 신뢰도 회복에 도움이 됐다며 추가강등을 유예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 지표도 개선된 모습이다. 9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87만2000건(연률)을 기록했다. 이는 4년래 최대치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인 77만건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은행주가 강세였다. 스페인 뱅키아 은행이 19% 급등했고, 산탄데르 은행도 3.9%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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