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4분기 GS임원모임서 내년도 사업계획 기본 원칙 제시…선택과 집중 및 위기경영 준비 당부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7일 역삼동 GS 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4·4분기 GS임원모임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의 기본 원칙을 이 같이 표현했다.
이어 "사업계획 속에는 미래를 향한 원대한 구상이 담겨 있어야 하며 먼 장래까지를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남보다 더 빨리 행동해야 이길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고민을 통해 제대로 된 투자처 발굴이 선행돼야 한다"며 "많은 연구를 통해 얻은 좋은 아이디어들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선택할 것은 과감히 채택해서 빨리 실행하고 우리에게 적합한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투자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여러 가능한 대안들의 장단점이 무엇이며 실행과정에서의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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