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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英총리,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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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앨릭스 샐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의 여당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만나 스코틀랜드 의 분리 독립을 묻는 투표를 2014년 치르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전했다.

앞서 영국 정부의 스코틀랜드 담당 비서인 마이클 무어는 전날 영국으로부터 분리 여부를 묻는 투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확정했다.
무어는 영국의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투표는 200년간 가장 중요한 정치적 결정이 될 것"이라며 "합의안은 독립 투표가 합법적이고 공정하다는 것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분리 독립 투표는 오는 2014년 가을에 실시될 예정이다. 2014년은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계기가 된 '배넉번 전투'가 벌어진지 7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투표는 간단하다. 스코틀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유권자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의 일부로 남아야 하느냐"는 문항에 찬성이나 반대를 표기하는 방식이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영국 연방 소속이지만,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사법과 보건, 교육 등 내정은 자치 의회가 따로 담당한다. 북해 유전과 조선 산업 등 영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지난 5월 치러진 선거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독립 투표가 급물살을 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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