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수출입 지원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무역협회와 산업단지를 개발·관리하고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산단공이 공동으로 시너지를 창출, 입주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선 무역협회는 산단공 입주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영문DB를 구축해 온라인마케팅에 착수했으며 이를 전체 산단공 입주기업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역협회 소속 현장자문위원들이 산업단지를 직접 방문,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수출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도 공동추진한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양 기관이 무역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사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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