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우윤근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공공부문 연구개발장비의 공동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545억원의 예산이 투자됐으나 실제 이용률은 평균 26.0% 수준에 불과해 고가의 연구 장비들이 휴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 의원은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연구장비 구입 규모가 발생하는 만큼 연구장비 공동이용률을 10%만 향상 시켜도 2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정부는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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