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노회찬 의원은 8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용카드사들이 광고선전비와 마케팅활동비를 가맹점수수료 원가에 반영하려 한다"며 "카드사들이 이익을 얻기 위한 광고비를 왜 자영업자들이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냐"고 말했다.
카드사의 대손비용을 가맹점수수료 산정에 반영하는 것 또한 부당한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신 가맹점수수료 체계에서는 개인신용등급 1~6등급까지 해당하는 신용카드 회원이 결제대금을 내지 않으면 그 비용을 카드사와 가맹점이 나눠 부담하게 돼 있다"며 "이 대손비용은 전적으로 신용카드사들이 부담하도록 하고, 가맹점수수료 원가항목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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