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내 은행 및 보험회사 해외투자실태'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은행 10곳과 생명보험사 19곳, 손해보험사 14곳이 해외 유가증권에 투자해 입은 손실규모는 4조 원에 달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총 468건, 7조8600억원을 투자해 4300억원이 손실처리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금감원의 제재는 은행 137건과 생보사 37건, 손보사 12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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