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수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웅진홀딩스·극동건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심문에서 재판부가 채권단이 제3자 선임을 원하는데 동의하냐고 물어 그렇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웅진코웨이 매각은 기업회생신청서에 담겨있던 내용"이라며 "오늘 웅진코웨이 매각 관련 이수자 지정 등 구체적인 부분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홀딩스 파산에 대해서는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신 대표는 전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는 문제를 회사와 논의했는지 묻는 질문에 "개인이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신 대표는 또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책임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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