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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7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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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사진=정재훈 기자)

잠실야구장(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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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700만 관중을 불러 모으며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잠실, 목동, 대전, 군산 등 네 개 구장에 6시 30분까지 총 3만 9200여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누적 관중 699만 3367명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이로써 1982년 출범 이후 최초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처음 나온 기록이다.
700만 관중 시대의 개막은 예고된 경사에 가깝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2008 베이징올림픽 전승 우승으로 부흥을 발판을 마련한 프로야구는 승승장구 속에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해 인기는 더 크게 뛰어올랐다. 이승엽, 박찬호, 김병현, 김태균 등 해외파들의 복귀에 초반 치열한 순위 다툼이 더 해지며 100만에서 600만 관중 달성까지 모두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전 구장 매진도 일곱 차례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기록(5회)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올 시즌 매진된 경기는 무려 111경기. 이는 전체 521경기의 21.3%에 해당한다.

흥행몰이의 일등공신은 롯데, 두산, LG, SK. 모두 홈경기 입장관중 100만 명을 넘기며 700만 관중 시대의 도래를 앞당겼다. 특히 SK는 인천 연고 구단으로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서울에 세 번째 터를 잡은 넥센의 약진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중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한 상승세를 앞세워 창단 첫 홈 관중 50만 명을 넘어섰다. 시즌 전 대전구장을 재건축한 한화도 창단 첫 홈 관중 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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