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산림단체·기업 등 300여 업체 참가, 400개 부스 운영…대전시 유치, 산림휴양도시 위상 ‘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3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대전서 열린다.
대전시는 지난 7월 산림청에 ‘2013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신청을 한 결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엔 산림단체, 기업, 유통업체, 관련협회, 대학 등 300여 기관들이 참여하고 40만명 이상이 모이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행사다.
박람회에선 ▲산림과 사람을 주제로 한 산림정책관, 목재관 ▲임업장비·자재관, 체험행사관 ▲희귀수 및 노령목으로 예술적 감각을 연출한 분재관 ▲꽃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화예관(花藝館) ▲다양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야생화관 ▲특이하고 희귀한 식물전시관 등 6개 분야 400개 부스 전시관이 설치·운영된다.
고중인 대전시 푸른도시과장은 “최근 숲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숲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숲과 꽃의 녹색도시 대전’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를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산림박람회를 통해 대전의 위상을 높이면서 도시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행사장 주변의 대전시립민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갑천수상공원과 계룡산국립공원, 청남대, 대청호 등 교육·문화·관광지를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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