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한은행, 웅진 계열 협력업체 긴급 지원 결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은행은 웅진 계열 협력업체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들의 자금이 묶여 연쇄 경영도산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한은행은 상생ㆍ협력 강화차원에서 신한은행과 거래 중인 극동건설 및 웅진홀딩스 협력업체들에게 대출금 상환유예, 신속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우선 적용 등 긴급 금융지원 대책을 내놨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지원책을 선보인 배경에 대해 "금융기관들의 자율적 협의가 이루어지는 워크아웃과 달리 기업회생절차는 일반 상거래 채권자들의 권리행사도 법적으로 제한받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대금을 온전히 받기도 힘들 뿐 아니라 대금을 받는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책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협력업체가 보유한 채무에 대해서는 회생 인가 시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는 신속지원(Fast Track)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차입금 만기도래 시 협력업체 요청이 있을 경우, 한도 축소 없이 연장해 주어 협력업체들의 금융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하락으로 국내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 신청이라는 큰 고비를 겪게 된 협력업체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지원 대책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웅진계열 협력업체들에게 조금이나마 자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