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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 한화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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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일체형 태양광 모듈

2012 아시아건설종합대상 건축부문 수상한 한화건설은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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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은 1962년 창립된 이래 프로젝트 개발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는 건설 산업의 전 영역을 수행해 온 종합건설회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온 한화건설은 2004년 매출 1조원, 2008년 매출 2조원 달성에 이어 2011년에는 매출액 2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35위에서 11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제3경인고속도로, 대덕테크노밸리, 서울역 민자역사, 여수 열병합발전소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 역시 2001년 론칭한 이후 전국에서 약 4만여 가구를 공급하며 고품격 주거공간 브랜드로 인식되며 주택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공공공사 수주 1조원 클럽에도 진입했다. 미군 시설, 철도, 항만, 방파제, 열병합발전소, 미술관, 경기장 등 다양한 공공 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수주와 매출은 괄목할만하다. 2008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2007년 수주 3000억, 매출 168억에 머물던 해외사업부문이 2011년에는 수주 2조3000억, 매출 1조472억원의 성과를 얻었다. 세계 유력 건설 전문지 미국 ENR(Engineering News Record)지 발표 2011년 순위 글로벌 도급업자 101위에 기록됐다. 2009년 118위에 비하면 무려 17계단이나 상승한 성과다.
한화건설의 주력인 해외플랜트는 여천 NCC, 한화케미칼 여수·울산 단지 등 국내 플랜트 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EPC(일괄 공급·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을 특화하여 중동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현재 사우디 마라픽 발전 플랜트, 쿠웨이트 정유 플랜트,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 등을 수행 중이며 요르단 삼라 발전 플랜트, 사우디 마덴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필리핀 실내 돔 경기장 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해외 건축, 토목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신도시 수출 1호 사업인 80억달러(9조4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를 수주하고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를 통해 한화건설은 수많은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동반성장과 고용창출을 이뤄 제2의 중동건설 붐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친환경 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와 연계한 태양광 발전 등의 사업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에너지저감형 주택과 빌딩 기술에 대한 투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앞으로 역량을 갖춘 협력사들은 해외공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건물 일체형 디자인 태양광 모듈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형 건축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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