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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35%, 1년간 1만여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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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의 1이 넘는 219개 기업이 지난 1년동안 1만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618개 상장사 직원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103만122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16% 증가했다. 그러나 상장사 전체의 35.4%를 차지하는 219개사의 직원수는 1년 전보다 1만436명이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LG전자 의 지난 6월말 직원수가 3만5437명으로 전년 동기의 3만6052명에 비해 615명 줄었다. 오뚜기 는 129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864명보다 574명이, SK텔레콤 은 4592명에서 4027명으로 565명이 감소했다.

이밖에 쌍용자동차(-467명), 광전자 (-352명), 효성ITX (-289명), 대교 (-275명), 인디에프 (-255명), HJ중공업 (-210명) 등도 직원수를 200명 이상 줄였다.

반면 10대 그룹 70개 계열사의 직원수는 6월말 현재 55만439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32% 증가했다. 삼성그룹(상장 계열사 12개)의 직원수는 16만71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4851명)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11만5823명으로 3.11% 증가했고 SK그룹(10개사)은 3만6672명으로 5.15% 늘었다. 이밖에 LG그룹(11개사)이 2.27%, 롯데그룹(7개사)이 6.95% 각각 증가했다.
한편 상장사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액은 34조60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 설비투자 증가분은 10대 그룹 소속 계열사에 집중됐다. 10대 그룹의 상반기 설비투자 규모는 22조8786억원으로 21.7% 증가한 반면 나머지 548개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11조7229억원으로 오히려 4.1%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 계열사의 설비투자액이 10조19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9046억원으로 35.7%, 현대차그룹은 2조2404억원으로 19.6% 각각 늘었다. 포스코그룹(-31.8%), 현대중공업그룹(-27.8%), GS그룹(-9.2%), 한진그룹(-51.6%), 한화그룹(-60.2%) 등은 설비투자액이 감소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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