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가 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이 지사 “청주, 오송, 충주 잇는 경제 벨트 만들 것”
26일 지식경제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52차 위원회를 열어 충북도가 낸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 이어 지정고시까지 확정되면 바이오밸리, 솔라밸리, 항공정비·수리 및 정밀검사(MRO)사업 등에 외국인투자자들을 집중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청주·청원·충주·증평·진천·괴산·음성 등 7개 시·군을 남북으로 길게 이은 ‘벨트형’개발이 사업의 뼈대다.
바이오밸리(청원군 오송) 4.46㎢, 에어로폴리스 0.47㎢, 에코폴리스(충주시) 5.8㎢ 등 1단계 사업인 3개 지구 10.77㎢의 개발에만 2조2775억원이 들어간다. 내년부터 2032년까지 사업이 펼쳐진다.
충주 에코폴리스는 바이오휴양산업, 그린대체연료 활용 차량용 전장부품산업단지로 꾸며진다.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분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산림청의 산지분야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심의·의결 후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지정·고시하게 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소식을 듣고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우리 도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 세종시와 연계한 신수도시대 중심지로 떠오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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