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차 제주개발센터(JDC) 시행계획 승인.. 제2첨단과학단지 등도 조성키로
국토해양부는 국제자유도시를 차질 없이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수립한 '제2차 제주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을 관계 부처,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를 거쳐 26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1차 시행계획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됐으며 국제자유도시 기반과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둬 영어교육도시(1조7806억원), 헬스케어타운(7845억원), 첨단과학기술단지(4526억원), 신화역사공원(1조5945억원), 휴양형 주거단지(1조7981억원), 서귀포미항단지(1430억원) 조성사업 등을 진행했다.
2차 시행계획에서는 1차 시행계획과 연계해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휴양형 주거단지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관리사업으로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도민 국제화 함양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하게 된다.
이에 핵심사업 3조3920억원, 전략사업 1조9860억원, 관리사업 1조6060억원, 도민지원사업 560억원 등 총 7조원가량이 JDC에 투입된다. 총사업비의 21%인 약 1조4810억원은 공공부문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79%인 약 5조5590억원은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차 시행계획을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제주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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