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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대행사 대출실적 저조 ··· 10명 中 2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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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이 총 출동해 나섰던 '서민금융상담 대행사'의 대출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서민금융상담 대행사'를 통해 은행권은 총 107건, 11억7000만원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담실적(579건) 대비 18.5%에 그친 수준이다. 상담고객 10명 가운데 2명 정도만 실제 대출을 받은 셈이다.
은행별로는 신한(135건), 농협(75건), 씨티(62건) 등이 579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상담건수 중 신한(38건), 외환(31건), 국민(10건) 등이 107건의 대출을 실행했다.

대출취급금액 기준으로는 외환 4억2000만원, 신한 3억9000만원, SC 9000만원 등이다. 대출상품은 새희망홀씨대출이 10억49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밖에는 서민 대상의 개별은행 자체개발 상품이 취급됐다.

연령대별로는 주요 경제활동 연령층인 30대와 40대가 각각 31건(3억8900만원), 33건(3억8900만원)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20대와 50대는 각각 21건(1억7300만원), 17건(1억6700만원)을 차지했다.
대출금리는 10% 이하 저금리가 63건(8억1100만원), 11~15% 중금리가 44건(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법률구조공단 등 16개 서민금융 유관기관은 총 451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바꿔드림론(64건), 신용회복지원(62건), 창업자금대출(62건), 햇살론(60건) 등의 상담이 다수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관기관 상담건에 대해 상담결과를 토대로 신청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대출 등이 적극 취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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