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킬로이 여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한국원정길에서 13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는데….
보즈니아키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최종일 단식 결승전서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를 2-0(6-1,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뉴헤이번오픈 이후 통산 19번째 우승컵이다. 우승상금이 11만2300달러다.
매킬로이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4위(5언더파 205타)로 마쳐 무려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려 있는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트위터를 통해 "(보즈니아키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연인의 우승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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