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출전 차 한국을 찾은 워즈니아키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가) 코리언 바비큐(갈비)를 맛있게 하는 집을 알려준 반면 소주는 절대 마시지 말라더라"고 소개했다.
워즈니아키에게는 16살이던 200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의 1회전에서 패했고, 2007년에도 첫판에서 탈락한 아픈 경험이 있다. 비 때문에 이날 실내 코트에서 몸을 푼 워즈니아키는 "그 때 힝기스와의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다"며 "최근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휴식을 통해 컨디션이 좋아졌고, 내 경기에 전념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더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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