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제안서는 영종대교 인근 총 315만㎡의 부지에 1조1180억원을 투자해 비즈니스센터, 복합물류단지, 골프장 및 해양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이 끝나면 1만6000여명의 고용과 3300억원의 소득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안서는 추정했다. 이 사업은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 프로젝트는 한상이 추진하는 최초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한상의 모국 투자에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한상과 국내 기업 간 교류ㆍ협력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자금계획, 개발효과 등을 면밀히 살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종도 프로젝트와 별도로 다음 달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경주에서 세계한인경제인 대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해외동포 기업인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동포 기업인들의 구매력을 활용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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