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전 대표 역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론조사 진행상황을 알아낸 뒤 조사 할당마감 등에 맞춰 허위응답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일반전화 190대를 개설해 조직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표 보좌진 2명 외에 추가로 2명의 보좌진이 여론조사 조작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보좌진 태반이 여론조사 조작에 가담한 만큼 이 의원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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