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우선 민주당의 전권을 쥐게 된다. 민주당은 지난 15일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까지 대선후보에게 최고위의 권한을 넘기기로 의결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는 당무위원회의 권한도 문 후보에게 위임되며, 당의 인사·재무도 문 후보가 총괄하게 된다.
이에 민주당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 대선후보 집무실을 마련하고 문 후보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 후보는 경찰청으로부터 '을호' 수준의 경호를 받게 된다. 이것은 경찰이 담당하는 최고 경호 등급으로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 준하는 대우다. 대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경찰경호대와 특공대 출신 경호원 20명이 문 후보를 24시간 경호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